2026년 제주 생태·평화 답사는 진도고성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제주4.3에 대해 배우면서 슬픈 역사를 알게 되는 기회를 제공했다. 진도군내중학교와 진도고성중학교의 협력으로 이뤄진 이번 탐방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참가 학생들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경험하며 인권의 중요성을 배웠다.
제주4.3의 아픈 역사 탐방
제주4.3 사건은 제주도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슬픈 사건이다. 1948년부터 1954년까지 이뤄진 일련의 사건들은 제주도민들에게 큰 고통과 상처를 남겼다. 이번 탐방에서는 이 사건의 발생 원인과 그에 따른 인권 침해, 그리고 무고한 피해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학생들이 직접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제주4.3 유적지를 찾아 역사적 사실을 배우고, 그 속에서 어떤 고통이 있었는지를 이해하게 됐다. 역사적 장소에 발을 디디고, 그곳에서 일어난 사건을 생각하며 학생들은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쉬운 슬픈 사실들을 기억하는 방법을 배웠다. 진도고성중학교의 이다은 학생은 “제주도에 오면 좋은 일만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아픈 역사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학생들은 학습을 통해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에서 보고 배운 것을 바탕으로 인권과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 이러한 경험은 제주4.3 사건을 기억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자연환경 속에서의 공동체 의식 함양
이번 탐방의 또 다른 중요한 목적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체험하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것이었다. 학생들은 곶자왈과 오름 등을 탐방하면서 제주도의 유니크한 생태계를 거닐며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히 자연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서로 협력하고 이해하는 커뮤니티의 의미를 경험하는 것이었다. 자연 속에서 진행된 다양한 팀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법과 협력의 중요성을 배웠다. 한 학생은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정말 소중했고, 우리가 함께할 때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자연은 단순한 배경만이 아니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중요한 요인이 되었으며, 학생들은 이를 통해 하나의 팀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게 되었다. 이번 답사는 단순한 역사 탐방을 넘어, 제주도에서의 경험을 통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사는 법을 배운 값진 기회가 되었다.제주의 역사와 문화로의 깊은 이해
이번 탐방에서는 제주4.3 이전의 제주 문화와 역사적 배경도 함께 배울 기회가 주어졌다. 제주도의 다양한 문화 유산과 그것이 제주 사람들에게 미친 영향을 이해하는 것은 4.3 사건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학생들은 전통적인 문화유산을 탐방하며 그 의미와 가치를 배우게 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단순히 교과서 속 지식이 아닌, 살아있는 역사와 맞닥뜨렸다. 이러한 경험은 학생들을 더욱더 역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다은 학생은 “제주도의 문화와 역사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을 찾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결국, 탐방은 학생들에게 제주4.3 사건을 넘어서, 제주도와 그 주민들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이를 통해 그들은 더 나은 세계를 위해 나아갈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이번 답사는 제주4.3의 아픈 역사 속에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교훈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학생들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역사를 체험하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역사 탐방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이 더 많은 배움을 얻고, 이를 통해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기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