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의 바다를 대신한 직소폭포의 감각
전북 부안은 대개 바다의 아름다움을 떠올리게 하는 지역이다. 그러나, 한 번은 바다를 떠나 직소폭포를 향한 걷기를 선택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바다를 보지 못한 날의 색다른 경험은 생경하고도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 괴로움 속에서 느끼는 안정 직소폭포로 향하는 길에 오르기 시작한 순간, 나의 마음속에는 고요한 불안이 들끓기 시작했다. 숨이 가빠오고, 발걸음은 무거워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노년의 괴롭힘인 뇌경색이 떠올랐다. ‘설마 …